화순군(군수 전완준)이 24일 제1회 추경예산 604억원을 편성, 의회에 심의․의결을 요청했다.

이번에 편성한 제1회 추경예산안의 주요 방향은 ▲2010년 도민체전 준비, 모후산 테마파크 등 현안사업비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 마을 하수도 정비 등 보조사업 ▲일자리 나누기를 위한 경상예산 절감으로 요약된다. 총 604억원의 추경안 규모 가운데 일반회계가 523억, 특별회계가 81억원이다.

2010년 도민체전을 준비하는데 48억6,800만원을 편성하여 성화대 등 공설운동장 정비 사업비 10억5,000만원, 축구 보조구장 8억6,100만원, 테니스장 6억3,300만원, 공설운동장 주변 정비 7억1,000만원 등 체육시설 확충에 32억5,400만원이다.

또한, 공설운동장 진입도로 10억, 화순실고 진입도로 4억1,000만원, 능주초교 진입도로 2억 등 경기장 진입도로 확장에 16억1,400만원이다.

농업발전에도 꾸준히 투자를 늘려 시설원예 품질개선사업에 64억7,200만원, 농어촌 뉴타운 조성사업을 위해 56억원 등 253억원이 포함됐다.

모후산 생태테마파크 조성에는 내남천 개선 복구비 25억, 유천지구 군도 확포장 15억, 남계~유마지구 군도 확포장 10억원 등 50억원, 마을하수도 및 하수관거 정비사업비도 102억5,800만원을 반영했다.

이번 추경안에 일자리 나누기를 위해 직원 해외연수비 1억, 업무추진비 5억9,000만원 등 6억9,000만원의 경상예산을 절감, 공무원들이 고통을 나누고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으며, 특히 집행부는 물론 의회도 해외연수비 2천700만원을 전액 반납,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