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화순군지부(지부장 류철환)는 3월 11일 관내 축산농가(화순군 동복면 구암리 612-6)의 축사에서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시연회를 갖고 방역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전남농협 본부장을 비롯하여 화순군지부장, 화순축협장및 방역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 시연을 통하여 구제역 방역 분위기를축산농가에 까지 확산시켜 구제역이 우리 지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구제역은 날씨가 따뜻해지고 봄비가 내리는 3월부터 5월까지가 발병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기로써 전문가들은 최근 우리나라 주변국인 중국, 베트남, 대만등에서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고, 기상청에서도 예년에 비해 황사발생이 빈번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는 등 그 어느 해 보다도 구제역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구제역 발생 이후 철저한 방역조치와 예방활동으로 발생되지 않고 있으나 최근 사료값 인상 등으로 축산농가의 경영압박이 가중되면서 농가의 자율방역 의식이 느슨해져가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면서 축산농가 스스로 자기 축사는 자기가 지킨다는 자율방역 의식을 갖고, 농장 출입차량 및 축사 등에 대해철저한 소독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