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완준 군수가 6일 군민회관에서 화순읍 주민들을 상대로 보고회를 갖고 있다

“일 잘하는 군수를 적극 도와서 지역발전을 이루자”

6일 오후 화순 군민회관서 열린 전완준 군수의 화순읍 군정보고회에 참석한 최인기 국회의원은 “중앙에서 능력있는 국회의원이 있고, 열심히 일하는 군수가 있어서 화순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런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을 때 결속과 단결로 화순 발전의 기적을 창출하자”고 유난히 화합을 강조했다.

1,000여명의 화순읍 주민들이 군민회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이뤄진 전 군수의 읍면 마지막 순회보고는 화순의 앞날을 내다볼 수 있는 시금석이 되었다. 국회의원은 군수의 열정을 칭찬하고, 군수는 지역발전에 헌신적으로 도움을 준 국회의원에 감사하고, 주민들은 이 같은 아름다운 분위기에 감동을 받아 열렬한 박수로 화답하는 화합의 물결이 넘쳐흘렀기 때문이다.

전 군수는 “지난 2년 반 동안 열심히 일한 결과 시군유통회사, 농어촌 뉴타운, 광역 친환경단지, 식품산업 클러스터 등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획기적 사업들을 모두 유치하게 됐다”며 “화순군이 어느새 우리나라 농업발전의 모델로 떠오르게 돼 화순을 대표할 브랜드 개발이 시급해졌다”고 최근 브랜드 전도사로 변신한 사정을 설명했다.

전 군수는 “그래서 화순하면 바로 떠올리는 뭔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한 끝에 브랜드 창출에 골몰하게 됐다”며 “이런 과정은 또하나의 미래를 준비하는 오늘을 사는 우리들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전 군수는 “국제 산삼 심포지엄 개최로 화순 모후산이 고려인삼의 시원지라는 사실이 학술적으로 증명됐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명성을 활용할 수 있는 후속조치를 마련, 화순을 대표할 브랜드를 창출하겠다”며 “2012년 여수 엑스포가 열릴 때 수많은 관광객이 반드시 화순을 찾게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 군수는 “내년 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비사업을 벌이고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선 칭찬하는 문화를 생활화하고 갈등의 문화를 청산, 미래를 위해 새로운 생산적인 문화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전 군수는 보고회가 끝난 뒤 곧바로 화순읍 이십곡리 한약초 시범단지로 이동, 농업인들과 현장을 둘러봤다.

전 군수의 한약초시범단지 현장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