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새해를 맞이하여 지역민들과 함께 숨쉬며 화순의 미래를 고민하고 있는 군의회 의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화순군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지를 가늠해보고 그들의 고민과 향후 포부를 듣고자 한다.
그 일곱 번째 순서로 화순군 (도곡, 도암, 이서, 북면)문행주 의원을 취재했다.


새해 의정활동 계획은?
새로운 계획 보다는 지금까지 해 왔던 일들을 차분히 추진해 나갈 것이며, 군정의 견제와 감시라는 의원 본연의 모습으로 집행부의 절차와 과정을 보며 비판․협조 할 수 있는 공인으로서의 일관성 있는 의정 활동을 할 것이다.

지역구를 위한 정책적 대안은 있는가?
지역구라는 특정지역을 떠나 총체적인 화순군의원으로서 화순군 전체의 이익을 위해 노력 할 것이다. 전완준 군수 취임 이후로 예산도 많아지고 사업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다.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어 주민들이 원하는 정책 사업이 이루 워 지길 바란다.

지금까지 의정활동을 해 오면서 원칙과 소신이 있다면?
섣불리 주류가 되기보다는 비주류 일지라도 소속에서 ‘아니요’라고 말할 수 있는 역할을 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최근 사회의 흐름이 경제성과 속도전을 통한 효율성에만 집착한 나머지 과속을 하게 되어 그로 인한 불협화음이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고 집행부의 정책에 대한 감시와 견제로 민주적 절차와 과정을 중시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는 일관성을 갖겠다.

화순의 문제점 한 가지만 짚어 달아?
예전부터 지금까지 화순군은 극단적인 분열과 반목으로 지금까지 왔으며 더 심화되어 가고 있다. 구호로써 ‘아이 러브 화순’이나 ‘화합’을 말하기 전에 힘을 가진 자들의 과감한 포용으로 분열을 최소화하고 우리 군민 모두가 화합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삶의 좌우명과 개인적으로 하고픈 말을 해달라?
비주류가 됨을 두려워하지 않고 마지막 한명으로 남겨 지더라도 아닌 것은 ‘아니요’라고 할 수 있는 한명의 의원으로 남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