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

화순민주청년회(회장 정찬명)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몰래 산타 대작전’ 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화제다.

화순민주청년회에 따르면 소외계층의 자녀들, 편부모 가정이거나 장애인 가정, 조부모 가정 등 사랑과 관심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몰래몰래 산타 대작전을 통해 선물도 주고, 함께 노래하고 즐거워하며 잠시나마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몰래 산타 대작전은 방문 가정을 접수받아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 오후 5시~9시까지 산타 복장을 하고 선물을 든 자원봉사자와 촛불을 들고 노래를 불러줄 자원봉사자들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의 작은 소망도 들어보고 선물도 나눠주며, 함께 노래를 부르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화순민주청년회는 이를 위해 오는 16일 열리는 산타학교에서 행사 당일 선보일 레크레이션과 캐럴송, 준비물 등을 점검하고 팀별로 역할을 분배할 예정이다.


한편 화순 민주청년회는 민주화와 통일,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매월 소년소녀 가장을 돕기 위한 나눔장터를 진행해 자원의 소중함과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고 월 1회 독거노인 목욕봉사, 매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의 공동체 문화를 느끼고 체험하는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화순민주청년회 정찬명 회장은 “이번 행사가 자칫 들뜬 분위기 속에서 보내게 될 연말연시를 우리저변의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어려움에 처해있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많은 선물을 나눠줄수 있도록 보다 많은 분들과 관심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몰래산타 대작전 방문가정 접수나 후원금 접수는 화순민주청년회(☎ 061) 374-8150 / 핸드폰 016-503-134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