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화순전대병원 홍보대사인 탤런트 임현식씨가 병원 일일교사로 활동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내 병원학교인 ‘여미사랑학교’ 소아환자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바로 병원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탤런트 임현식 씨가 3일 병원학교의 일일교사로 나섰기 때문이다.

이날 전남지역 암센터 개원식에 참석한 임현식 씨는 병원학교를 방문해 소아암·백혈병 소아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기수업 등을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었고 함께 다과를 즐기며 보호자들을 위로했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 직원들을 위한 사인회를 열어 병원 1층 로비가 한동안 북새통을 이루었고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 병동을 방문하여 보호자의 사정으로 병원에 혼자 투병중인 환자들을 찾아가 보호자 대신 저녁식사를 직접 배식하고 환자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즐겁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탤런트 임현식씨 사인회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입원환자인 박모씨(여·43·광주시 북구 용봉동)는 “유명한 연예인이 이렇게 눈앞에 식사를 가져다 줄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임현식 씨가 손잡아 주며 힘내라는 말 한마디에 병이 곧 나을 것만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활동을 마친 임현식 씨는 “환자들이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보니 나도 마음이 참 좋다. 바쁜 일정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어 앞으로도 환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 있었던 암센터 개원식에서 임현식 씨는 암 퇴치 사업에 써달라며 1,000 만원 사랑의 기금을 전달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