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과 남면, 동면 등 관내 2㏊의 통일 경작지에서 생산된 5톤의 쌀이 북한으로 보내진다.

화순군 농민회는 3일 군청앞 광장에서 정종순 화순농협지부장과 김성인 민주평통화순협의회장, 농민회 소속 회원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으로 보내지게 될 통일쌀 환송식 행사를 가졌다.

‘대북지원 400만석 법제화’를 요구하고 있는 농민회는 화순에서 보내지는 60(80㎏)가마의 통일쌀을 비롯 전남도내에서만 200여톤의 쌀을 북한에 지원하게 된다.

한편 화순군 농민회는 3일 오후 환송식을 마치고 광주로 이동한 후 전남도내 농민회 회원들과 함께 4일 서울로 이동해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가진 후 5일 북한으로 통일쌀을 이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