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동안 펼쳐진 이날 의료봉사활동에는 2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안병강)는 28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화순읍 광덕리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무료 혈압/혈당체크와 구충제 보급, 건강상담 등 의료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의료활동은 국내에 무상의료를 정착시키기 위해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펼치고 있는 ‘3不(의료기관 영리화 정책폐기, 민간의료보험 활성화 정책 폐기, 의료시장개방 정책 폐기) 3行(연간진료비 최고부담 100만원, 전국민에게 주치의를, 보호자 필요없는 병원)운동을 지역민들에게 알리고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현옥 사무국장을 비롯 10여명의 현지 간호사와 약사 등이 직접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해 혈당/혈압체크와 준비해온 1천여개의 구충제를 무료로 지급하고 주민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건강상담을 해주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충장로 축제에서도 의료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은바 있으며 다음달 에는 나주를 방문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강현옥 사무국장은 “치료비 걱정이 없는 나라, 모든 의료비는 건강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주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이같은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