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가을철 산불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위해 지난 22일부터 12월7일까지 대대적인 산림연접지 공동소각을 실시하고 있다.

산림연접지 공동소각은 매년 산불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농가들의 산림연접지 논․밭두렁의 개별적인 소각행위로 인한 산불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효율적인 산불예방 활동을 위하여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있다.

군은 이번 공동소각 기간동안 각 읍․면을 통해 파악한 산림연접지 1,720개소 176ha를 공동 소각할 계획이며 안전한 소각작업을 위하여 각종 진화장비와 읍면별 비상연락 체계를 갖추고 공무원과 군 산불예방전문진화대를 투입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소각작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군은 고령자가 경작하는 논․밭두렁과 산불위험성이 높은 휴경지를 대상으로 습도가 높아 산불위험이 적은 오전 중으로 집중적인 소각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산림연접지내 소각을 시작으로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 제거함으로써 가을철 산불방지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