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화순군선거대책위원회 김두현,김태룡 공동위원장 <왼쪽부터>

대통합 민주신당 화순선거위원회가 22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대통합민주신당 화순선거위원회는 김두현, 김태룡씨를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채 한달이 남지 않은 대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청풍면 출신으로 서울에서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김두현 공동위원장은 그동안 북광주 로타리클럽 회장과 광주시 생활체육협회장 등을 역임하며 꾸준한 사회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민주신당 정동영 대통령 후보와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이번에 정후보 지지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화순읍 출신인 김태룡 공동위원장은 지난 1984년 대선시 평민당창당발기인으로 처음 정치계에 인문해 20년동안 정계에 몸담아온 정통 민주화세력이다.

그동안 평민당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역임하는 등 정계 일선에서 활동하며 대통합민주신당과 뿌리를 같이하는 민주당의 세력강화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이에 따라 활발한 사회활동가인 김두현 위원장과 정통 정치인 출신의 김태룡 위원장이 손을 잡음으로써 지역내 새천년 민주신당 지지세력 강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현재 화순관내에서 민주신당의 자발적 당원만 4천여명에 달할 정도로 지지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김태룡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율이 당락을 결정하는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후보단일화 과정을 통해 이명박 후보와 대적할 단일후보가 결정될 경우 지난 대선에서도 전국 최고인 95%의 득표율 기록한 지역 특성상 결국 투표율에 따라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고 김태룡 위원장은 분석했다.

화순읍에 위치한 화순군 선거대책 사무실

김두현․ 김태룡 공동위원장은 국가발전을 위해 정동영 후보가 당선돼야 하는 당위성을 몇가지 예를 들어 설명한다.

뭉치는 세력이 갈라지는 세력을 이긴다.

이회장 전 한나라당 총재의 대선출마는 ‘차떼기’의 부활이고 정치를 희화화하는 코미디다.
이명박 후보의 막마가능성에 따른 보수진영의 불안감, 이후보의 독주와 독선에 대한 한나라당 내부의 불만이 차떼기의 부활을 가져왔다. 결국 집안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한쪽은 불법 대선자금 문제를 꺼내들고, 다른 한쪽은 낙마론을 흘린다.
정동영 후보는 자신과 경쟁했던 손학규․이해찬 후보, 그리고 김근태 의원에게 공동선대 위원장을 제안했고, 세명은 이를 기꺼이 수락했다.
정동영 후보가 보여준 통합의 리더십이 아름답고, 세명이 보여준 책임감과 역사의식이 돋보인다. 97년, 2002년 대선이 그랫듯 뭉치는 쪽이 갈라지는 쪽을 이기는 법이다.

시대정신을 읽는 세력이 이긴다.
92년 ‘군정종식’, 97년 ‘수평적 정권교체’, 2002년 ‘낡은 정치 청산’ 은 모두 그시대의 국민적 요구였다.
먹고사는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고, 민주화와 정치개혁도 일정한 궤도에 오른 지금 우리 국민들이 염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정동영 후보는 ‘가족행복’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일자리, 교육, 주거, 노후 등 4대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명박 후보는 ‘국민성공’을 말한다.
이명박식 시장만능주의 성공의 다수의 희생을 전제로 하는 성공이라는 점에서 받아들이기 힘들다. 나눔과 배려, 연대와 상생의 ‘가족행복시대’야말로 오늘날 국민이 염원하는 시대적 과제다.

평화시대를 준비한 세력이 이긴다.
현 정부를 비판하는 사람들도 지난 10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는 모두 지지했다.
향후 10~20년 동안 ‘대한민국의 부는 평화에서 나올 수밖에 없다’는 점을 국민들이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평화가 곧 밥인 시대인 것이다.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은 한반도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을 이끌 지도자를 선택할 것이며 친북정권이니 하면서 평화정책을 무력화하려 하거나 오락가락하면서 중심을 못잡는 세력을 결코 지지를 받을 수 없다.
국민의 정부, 참여정부의 햇볕정책을 계승할 세력, 향후 한반도 평화시대를 이끌어갈 세력, 지난달 개성공단과 북핵문제해결을 위해 헌신한 후보가 누구인지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

과거세력 보다는 미래세력이 이긴다.
한나라당은 잃어버린 10년과 정권교체를 이야기 한다.
현 정부에 대한 비판적 여론을 등에 업고 지난 지방선거 때처럼 반사이익을 얻어 보겠다는 속셈이다. 그러나 총선이나 지방선거와는 다르게 대선에서는 과거에 대한 심판이 아니라 미래에 대한 선택을 하기 위해 투표장에 간다. 현 정권의 실정을 심판하겠다는 한나라당, 국민의 행복한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정동영 후보, 국민이 주구를 선택할지는 자명한 일이다.

진실을 밝히는 세력이 숨기는 세력을 이긴다.
그동안 이명박 후보는 도덕적, 법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50%대의 고공행진을 했던 것은 그의 ‘경제적 능력’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믿음이 최근 허물어지고 있다. 그토록 감추고 싶었던 이 후보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BBK 주가조작 의혹에서 한나라당이 최소한 인정한 부분만 보더라도 이명박 후보는 유능한 CEO가 아니라 무능한CEO임이 분명해졌다.
더 이상 유능한 CEO로서의 이명박은 없다. 도덕적, 법적으로 문제가 많을 뿐만 아니라 알고보니 무능하기까지 한 이명박만 있을 뿐이다. 거짓이 진실을 이기는 법이다.

김태룡위원장은 정동영 후보가 내세운 ▲가족 행복시대를 통한 행복한 대한민국 건설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정책 ▲차별없는 성장 ▲IT, BT, 항공우주산업 등 21세기 첨단산업 육성 ▲남부화해협력 평화체제 ▲당당하고 능력있는 외교 등이 현실화 될 때 국민모두가 잘사는 세계속의 대한민국 건설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