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 사수리일원에 식재된 꽃창포가 화순의 새로운 볼거리로 부상하고 있다.

화순군은 전남도민의 식수원인 주암호 상류지역 남면 사수리 일원 주암댐 유지에 대단지 꽃창포단지를 조성하여 수질정화기능과 볼거리 제공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약10ha(3만평)에 수계관리기금을 지원받아 매년 약2억원씩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꽃창포 50만주 (보라색 40, 노랑색 10)를 식재함으로써 수질정화기능은 물론 푸른 물빛과 어우러진 한폭의 수채화 같은 꽃창포 꽃의 아름다움을 관광상품과 연계할 수 있도록 대단위 꽃창포단지를 조성해 왔다.

또 금년에도 사업비 1억8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13만여본을 식재하고 있다.

그 결과 주암호 상류 수질개선은 물론 인근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 제공으로 꽃창포 만개시기에는 나들이 가족과 연인들은 물론 사진작가들로부터 각광받고 있으며 자라나는 2세들의 자연학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2006년에는 댐유지 활용 우수사례로 뽑혀 전국뉴스, 신문 등에 수차례 보도되어 상수원 수질오염 문제를 안고 있는 타지방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되는 등 수범사례가 되고 있다.

한편 군관계자는󰡒오는 2009년까지 전남의 식수원인 주암댐 맑은 물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꽃창포를 식재하여 전국제일의 꽃창포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