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업인 한마음 대회가 21일 동면 청운장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최인기 국회의원을 비롯, 전완준 화순군수, 김실 화순군의회 의장, 각계사회단체장과 13개 읍면에서 참가한 농업인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조준성씨는 농업경영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김경환씨도 농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농업협회 전남도지부장으로부터 표창장을 전달받았다.

또 경종분야에서 정종갑씨가 원예분야와 특작분야에서는 김재선씨와 류한씨가 분야별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돼 화순군수로부터 표창장을 전달받는 등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해온 15명이 시상대에 올랐다.

화순농업경영인연합회는 최인기 국회의원과 신영대 농업기술센터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연합회는 또 화순고에 재학중인 1학년 이모양 등 2명에게 각각 25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김상곤 화순농업경영인연합회장의 대회사에 이어 최인기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도지사로 재직하던 당시 농업인 회관을 건립했고 농림부장관 시절에도 농어촌 종합 발전 대책을 마련하는 등 농촌과는 유독 많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며 “농업분야 회생을 위해 국회의원 모임을 별도로 조직하는 등 앞으로도 농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전완준 군수도 “2007년 12%이던 농업분야 예산을 내년 19%로 증가시켰으며 각읍면별로 10대특산품중 한가지를 특화시켜 농업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면서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내년에 500억원의 농업분야산을 정부로부터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식전행사에 이어 10마리의 새끼돼지잡기 행사가 펼쳐졌으며 중식 후 각읍별로 족구, 윷놀이, 2인3각 달리기 등 체육행사에 화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