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사랑 봉사단이 16일 청풍면을 찾아 150여명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16일 청풍면(면장 유 병규)에서는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뜸사랑 봉사단’을 초청 사랑의 침․ 뜸 의료봉사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광주 3010지구 신세기로타리 클럽 주선으로 침과 뜸을 연구. 보급하고 사회봉사 활동을 통한 인술회복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뜸사랑 봉사단’이 의료혜택에 소외된 농촌 노인 150명에게 사랑의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봉사는 침. 뜸 요법사 20명, 신세기 로타리클럽(회장 박진수)회원 20명 등 총 40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몸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떡, 과일, 음료수 등 준비해온 간식을 대접하는 등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날 침ㆍ뜸 진료를 받은 청풍면 어리 천경조(76세) 할아버지는 “몸이 불편한데 이렇게 찾아와 치료를 해주니 무거웠던 몸이 가벼워서 날아갈 것 같다”며 “자주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세기 로타리클럽 박진수 회장은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해 오는 23일 다시 찾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청풍면 관계자는 "이곳은 의료시설과 교통시설 등이 부족하여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노인들이 많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의료봉사 행사를 정기적으로 주선하여 노인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