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 화순군지회가 13일 공설운동장에서 재활용품 수집운동을 전개했다.

13개 읍면에서 수거된 폐비닐과 빈농약병, 폐지 등이 공설운동장에 모아졌다.

새마을운동 화순군지회(회장 구충곤)는 13일 공설운동장에서 재활용품 수집운동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올 하반기 동안 화순군 13개읍면 700여명의 새마을 지도자들이 수거한 폐비닐, 농약유리병, 플라스틱병, 농약가루봉지, 폐지 등 총 40여톤의 쓰레기를 자원재생공사의 협조를 얻어 수거했다.

새마을운동 화순군지회에 따르면 이번에 개최된 재활용품 수집운동 경진대회는 생활주변에 숨어있는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찾아내 환경보존 및 자원 절약에 기여하고 근검 절약정신을 고취시키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화순군지회는 또 이번 재활용품 수집을 통해 주민들에게 폐자원 수집이 환경보호에 얼마나 소중한가를 일깨워 자원 재활용 운동을 통한 주민의 화합․ 단결의 살기 좋은 고장 만들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날 자원재상공사에 재활용품을 매각해 발생한 수익금은 독거노인 및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이웃 돕기 사업 등에 쓰이게 된다.

김석봉 사무국장은 “버려지기 쉬운 재활용품을 수거함으로써 환경도 보호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으로 불우이웃도 도울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경진대회를 계기로 흙을 살리고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데 화순군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