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생활지도가사 사랑의 가위손서비스를 통해 미용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화순군에서 실시하고 있는『독거노인생활지도사 파견사업』이 노후를 외롭게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웃음과 사랑을 전하고 있어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36명의 독거노인생활지도사가 주 1회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안부 및 건강상태 등을 보살피고 있다.
또 경로당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아리랑손뼉치기, 맨손체조, 웃음치료’등 생활교육을 실시하며 도시락배달, 밑반찬배달, 방문보건사업, 집수리 등 서비스가 필요한 독거노인에게 서비스를 연계 시행하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아나바다 와 사랑의 가위손 서비스를 전개하여 월2회 둘째, 넷째주에는 커트, 염색 등 미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화순읍 신기리, 도곡면 죽청리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30여명에게 무료 미용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아나바다를 통해 수집한 물건 등은 필요한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미용봉사를 받은 할머니들은 멋지게 변한 서로의 모습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가까운 곳에 미용실이 없어 불편했는데 직접 찾아와서 머리도 잘라주고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독거노인 생활지도사 파견 사업을 통해 홀로 사는 노인들이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적극적인 서비스를 전개하여 노인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면서 수혜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