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화순군지부(지부장 정종순)는 30일 화순 관내 조합 이ㆍ감사 55명을 대상으로 화순농협 2층 회의실에서 임원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교육 및 이동법률상담실을 운영했다.

이번에 임원교육을 담당한 농협안성교육원 박만선 교수는 조합의 민주적이고 건전한 경영을 위해 농업인 조합원과 집행부가 화합하여 운영될 수 있도록 이사ㆍ감사가 중요한 역할을 해 줘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 이동법률상담을 담당한 대한법률구조공단 광주지부 정몽구 변호사는 법을 잘 모르는 농업인들이 법률구조공단을 무료로 이용하여 상담이나 소송대리 또는 무료변호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상담에서는 화순 이서면 이시곤 씨 등 5명이 법률상담을 받아 민형사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정종순 농협화순군지부장은 “태풍 나리와 일조량 부족 등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농협에서 대한법률구조공단에 작년말까지 126억원 이상을 출연하고 있다”며, “공단에 직접 상담하거나 농협 각 사무소의 법률구조대행사업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