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후산 생태관광 테마파크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가 비공개로 진행됐다.

30일 오후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모후산 생태관광 테마파크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는 군관계자와 단위사업 담당들의 배석만 허용된 채 외부인의 출입은 전면 통제됐다.

이날 보고회장에 참석한 군관계자는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외부에 유출돼서는 안된다”며 “최종 보고회 때 모든 내용을 공개 하겠다”고 군의 입장을 대변했다.

따라서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될 예정인 사업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의 외부 공개는 당초예상대로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의 중간보고회 외부공개 불허 방침에 따라 모후산 생태관광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추진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던 많은 주민들은 이렇다할 의견조차 제시하지 못한 채 최종결과만을 기다려야하는 입장에 놓이게 됐다.

한편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전완준 군수를 비롯 군청실과장과 단위사업 담당 등 3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