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회관에서 열린 제22회 적벽문화제 서예종목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22회째를 맞은 적벽문화제가 19일 공설운동장과 군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적벽문화제에는 관내 초등학교(978명), 중학교(125명), 고등학교(18명)에 재학중인 1121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서로간의 자웅을 겨뤘다.

또 화순문화원소속 문화원생 등을 포함한 일반인 1백여명도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학교행사와 시기가 겹쳐 중학교 학생들이 대거 불참하면서 지난해 1천5백여명이던 학생참가인원이 400여명이상 대폭 감소했다.

이번 적벽문화제는 학생부의 경우 3개 분야(문예, 국악, 미술), 6개종목(산문, 운문, 사물놀이, 농악, 서예, 회화)으로 나눠 진행됐다.

일반부는 문예, 서예, 한춤, 가요, 민요, 댄스스포츠, 사물놀이 등 총 7개종목으로 나눠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뤘다.

군민회관에서 열린 미술 분야 서예종목을 제외한 산문, 운문, 사물놀이 등의 5개 종목은 모두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심사는 정영기씨를 비롯 전남문인협회와 예술협회 등에 소속된 27명의 전문가들이 맡았으며 일반부를 제외한 학생부의 경우 최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들에게 대형 지구본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참가학생중 모두 284명에게 최우수상을 비롯 우수상과 장려상 등을 시상하게 되며 심사결과는 20일 오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