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인기 원내대표(국회의원/전남 화순·나주)는 15일 오전 국회 기자회을 갖고 한나라당은 국회를 조속히 정상화 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의원은 성명에서 대한민국 국회가 한나라당의 전유물이 아니며 통합신당도 원내1당으로서 국회가 제 기능을 하도록 책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의원은 또 대통령선거 때문에 정기국회가 단축된 상황에서, 이 마저도 파행으로 몰고 가는 것은 다분히 정략적이며. 대한민국 국회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후보방탄을 위한 국회’가 아니라 ‘국민의 국회’임을 강조하고 특히 이번 국회는 참여정부 5년의 공과를 평가하고, 산적한 민생법안과 국민을 위한 예산안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중요한 국회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의원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볼모로 삼는 한나라당의 처사는 국민여론에 정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며 정무위의 국감증인 채택과 관련한 양대 정당의 대립은 양당 지도부가 해결할 지엽적인 문제로 국회일정은 조건없이 하루속히 정상화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국회일정에 차질 없이 참여할 예정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