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화순군 한마음 어린이 가족 건강걷기대회에 참석한 전완준 군수와 김실의장 등이 아이들과 함께 걷기대회 출발선상에 서있다.

2007 화순군 한마음 어린이 가족건강걷기대회가 화순군 보육시설연합회(회장 김수호)주관으로 13일 오전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전완준 화순군수와 김실 군의회 의장, 홍의식 도의원, 이중교 전남보육시설연합회장을 비롯 어린이와 가족 등 3000여명이 참여했다.

걷기대회 행사에 앞서 나라어린이집 조영숙 원장 등 5명의 시설대표들이 보육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아 전완준 군수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대회가 건강과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많은 여성들이 사회생활에 참여함에 따라 아이들의 교육이 대부분 보육시설에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시설관계자들은 부모와 같은 마음으로 아이들을 보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군수는 또 “군은 현재 경제, 농촌발전, 교육문화 등 총 66개 부문으로 세분화된 발전전략을 꾀하고 있다”면서 “특히 교육 분야에는 6개 사업부문에 2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함으로서 화순이 교육의 중심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실 의장은 “어른이들이 바르고 씩씩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보살피는 것이 우리 어른들의 몫이며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어린이는에게 꿈과 희망을, 가족들에게는 화합과 사랑이 넘쳐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걷기대회는 공설운동장을 출발해 바람개비 만들기장을 지나 동화운전면허 시험장을 경유해 돌아오는 총3㎞의 왕복코스로 이뤄졌다.

또 행사에 참가한 12세 이하 모든 어린이들에게 등수에 관계없이 기념품과 상품이 주어졌으며 걷기대회를 마친후 경품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한편 이날 걷기대회에 참가한 주민들이 모여 있던 잔디밭에는 각종 쓰레기와 물병 등이 그대로 방치돼 아쉬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