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읍 내평리에 들어서게 될 녹십자 백신공장 조감도

최인기 국회의원은 화순 발전을 위해서는 생명과학이 융합된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 발전시켜야 한다고 화순 발전 전략의 구상을 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밝혔다.

최 의원은 백신공장 건립을 계기로 지역대학, 연구소와 연계하여 독감백신, 조류인플루엔자, 일본뇌염, 디프테리아 등을 연구생산하여 화순이 우리나라 백신 생산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와 더불어 현재 유치가 거의 확정적 단계에 있는 전대의대 유치와 각 시ㆍ도별로 유치 경쟁이 치열한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꼭 화순으로 유치하여 화순을 첨단 생물ㆍ의약 산업도시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화순은 명실공히 생물ㆍ의약 산업도시로의 발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굴뚝산업이 아닌 친환경ㆍ고부가 산업인 첨단 생물ㆍ의약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를 잡으면서 화순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내평리에 건립중인 녹십자 백신공장은 내년 상반기에 완공되고 하반기에는 녹십자 생산라인 등이 이설하고 임상실험과 신규제품 허가가 끝나는대로 빠르면 '09년 하반기에는 제품생산에 들어갈 것으로보인다.
백신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신규 일자리 300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되며 연간 1,800여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최인기 의원은 년말 대선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경선, 대통합신당 경선 등이 불협화음을 내면서 국민들의 관심과 신뢰를 받지 못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범여권이 전열을 정비하고 후보단일화를 통해 범민주평화세력을 단일대오로 이끌어 내면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면서 "현재의 상황은 쉬운 일은 아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그 희망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고 하였다.
최 의원은 "정통민주세력인 민주당과 호남이 중심이 되어 정권을 반드시 창출해야 한다"고도 하였다.

최인기 의원은 태풍 '나리'로 인한 화순지역의 피해를 효과적으로 복구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관계기관을 통해 화순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되도록 많은 노력을 하여 특별재난지역이 선정되도록 관철시켰다. 전남도에서는 구충곤 도의원이 전방소방본부에 화순군 피해상황을 효과적으로 제시 설명하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기도 하였다. 중앙과 지방에서 화순군을 위한 '팀플레이'가 잘 이뤄진 결과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시군구별 재정 규모에 따라 총 복구소요액 중 지방비 부담액의 최고 80%까지 국고에서 추가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