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산불 대형화방지 등 산불 진화에 선진기계화 시대를 열었다.

군은 신속한 초동진화 및 잔불정리 등 산불진화의 효율성을 높여 소중한 산림자원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전국 최초로 4천5백만원의 지방비를 확보하여 산불진화 기계화 시스템 5대를 도입키로 하고 이달이내에 읍면을 선정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사용하는 등짐펌프는 산불진화에 한계가 있으며 특히 고산지대와 산불진화차 및 소방차의 통행이 곤란한 곳과 야간 산불현장 등에 물 공급이 원활치 못해 진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가 어려웠다는데 군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에 도입예정인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은 이러한 진화현장의 어려움을 보완키 위해 고안된 장비로써 산불진화 차량에 고압동력펌프, 자동수압조절 장치, 물 전달기와 살포기 등으로 이루어진 산불진화기를 장착하고 최장 1,000여m 까지 직접 진화와 함께 등짐펌프에 물을 공급할 수 있는 선진 진화방식이다.

군은 산불진화기계화 시스템 도입으로 효율적이고 능동적인 산불진화는 물론 산불의 대형화 방지 등 산림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앞으로 읍면을 대상으로 산불진화기계화시스템의 교육과 반복훈련을 통하여 시스템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산불발생시 성공적인 초동진화와 잔불정리로 산림자원의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며 이번에 배치되지 못한 읍면도 예산을 확보하여 2008년까지 보급을 완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