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문화재단과 전라남도는 남도 관광 진흥을 위해 지역 최초로 ‘전남 100경 관광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는 전남의 최고 관광자원인 ‘전남 100경’을 환상과 희망이 곁들여진 관광 콘텐츠로 재창작, 전남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자는 취지로 열리는 스토리텔링 콘테스트이다.

모집 요강은 전라남도 추천 관광지인 ‘전남 100경’에 얽힌 이야기를 가공해 선정 A4 용지 10매 분량으로 스토리텔링한 원고를 대동문화재단에 보내면 총 18명을 선정하여 대상과 금상․은상 등 상장과 함께 총 6백8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대학생 및 일반인 2개 부문에 걸쳐 공모하며 다수 공동 공모도 가능하다. 우편이나 이메일 등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응모기간은 올 10월 30일까지이다. 대동문화재단은 스토리텔링 원고의 관광 상품성, 독창성 등을 심사하여 시상한다. 공모 내용과 응모양식은 대동문화 홈페이지(www.daedongc.com)에서 다운 받아 사용하면 되며 인터넷 응모도 가능하다.

대동문화재단 관계자는 “전남 관광지의 상품성을 높이고, 관광객의 꿈과 감성에 호소하여 기존의 관광 안내·해설 체계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이번 공모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작은 ‘남도 관광 스토리텔링’이라는 제목의 책자로 묶이게 되며 영화, 애니메이션, 광고 등 다른 멀티미디어 자료로 활용될 때 저작권료가 지급된다.

이번 공모전은 지방자치단체 단위로는 전국에서 최초로 시도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대동문화재단과 전라남도는 이 스토리텔링 자료를 토대로 내년에 스토리텔링 해설 대회, 관광 스토리텔링 페스티벌 등의 사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문의 062-461-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