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중이던 60대 환자가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화순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9시께 화순읍 소재 H병원에서 입원 치료중이던 송모(60)씨가 이병원 건물 7층에서 투신해 2층 베란다에 숨져있는 것을 다른 환자가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했다.

경찰은 숨진 송씨가 모쇼핑몰에서 의류업체를 운영하던중 최근 1천만원의 카드빛을 지는 등 사업이 어려움을 겪자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여왔다는 유족들의 진술에 따라 자신의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으나 다른 원인에 의한 사망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수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