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를 개최하고 지난 지난달 제11호 태풍󰡐나리󰡑내습으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중 제주 특별자치도에 이어 화순군에 대해 재난및안전관리기본법 제59조에 의거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8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중앙안전관리위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중앙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종확정 피해액이 사유시설 2억원, 공공시설 54억원 등 총 피해액이 56억원에 달해 화순군이 특별재난지역 선정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추가 선포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총복구액 154억원 중 특별재난지역 국고 지원 기준에 의거 기존 국고 지원율이 50%에서 74.9% 추가될 전망이다.

사유시설은 각 부처별로 농경지, 주택, 어선 등 15개 항목에 융자금 지원과 기존 융자금 상환 연기·이자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국세 납부기한 9개월 연장, 체납처분 집행 최장1년 유예되며 30%이상 자산피해 자는 세금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에 따라 군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복구계획 확정 이전에 가용인력 장비와 행․재정력을 총 동원 빠른 시일내에 실시설계 등을 추진하여 항구복구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