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명의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화순발전 정책자문위원회가 8일 공식 출범했다.

화순발전 정책 자문위원회(이하 화순 발정위)가 공식 발족했다.

군은 8일 군청회의실에서 화순발전정책자문위원 위촉식을 갖고 향후 2년간의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에 발족한 화순 발정위는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 기획경영실장을 필두로 분야별 전문 지식을 갖춘 교수, 연구원, 기업인, 언론인, 농민, 예술인 등 81명의 사회 각계각충의 위원들로 구성됐다.

화순 발정위는 앞으로 새로운 정책을 개발, 평가하거나 경제 살리기 혁신, 장단기 정책 발전과 행정 개선 등에 있어 군수의 자문에 응하게 된다.

군은 그 동안 민선 4기 출범에 즈음하여 지역 내 인적 자원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화순 발전 정책 자문위원회 운영 규칙을 제정하였으며 이번에 각 분야별 전문가 81명을 위촉함으로써 자문위가 실질적인 정책의 연구, 도입, 평가 등을 실시하는 군정의 싱크 탱크(think-tank)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완준 화순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제 지방자치도 자치경영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각 지자체마다 브랜드를 개발하고 지역의 이미지를 높여 자생력을 키우는 길만이 살길이라고 생각 한다”면서 “이로 인해 차별화된 지역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잘사는 화순 만들기 비전 1030의 전략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군수는 이어 “화합과 변화속에 잘사는 화순건설 이라는 군정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오늘 위촉된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도편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 이건철 위원장은 “화순의 지리적인 특성과 전략산업을 잘 활용하여 광주, 전남의 핵심 자치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 경제 발전에 비중을 두고 위원회를 운영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열린 위촉식에서는 연2회로 내부방침을 정한 위원회의를 늘리자는 의견이 제시됐으며 읍면 발전전략과 사회복지제도 등 군정발전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군은 화순발정위의 구성을 계기로 군민과 전문가의 다양하고 올바른 의견을 적극 반영함으로서 정책 실패를 최소화하고 군정 목표 달성이 효율적으로 이뤄질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화순 발정위 위원의 임기는 2년이며 위원회 내에는 투자유치, 농촌개발, 사회복지, 문화관광․교육, 고려인삼 시배지 복원 등 5개의 전문위원회를 두어 실무부서의 자문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