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열린 제148회 임시회 2차본회의에서는 주로 농업정책에 대한 군정 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군정질의에는 화순군의회 박광재 운영위원장이 나섰다.

박위원장은 우선 올해년도 10대 특산물 육성을 위한 군의 구체적인 계획과 추진실적에 대해 물었다.

군관계자는 “대표특산물인 산죽산양삼이 비롯해 찰옥수수, 파프리카, 토마토, 복숭아, 한약초, 더덕, 뽕, 버섯, 한우송아지 등이 우리군 10대 특산물에 포함된다”며 “10대특산물은 지난 1월 실과단소장과 읍면장이 회의를 거쳐 선정하게 하였으며 군은 농특산물 읍면 특성화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13개읍면에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고 말했다.

군관계자는 또 “금년부터 2010년까지 4개년 동안 품목별 세부육성계획을 수립하고 307억여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002~2006년까지 1억원이상 지원된 영농조합법인, 작목반, 생산단체 등에 대해 전문경영컨설팅 사업이 도입돼 있느냐는 박위원장의 질문에 군관계자는 “2007년 현재 1억원 이상 지원된 영농조합등인 등은 총 10개소정도이며 농업경영컨설팅 지원사업 추진실적은 15개 법인에 대해 1억9천여만원이 지원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할 계획”이라며 “법인체 관리방안으로 2011년까지 농업경영체 조직화, 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중에 있으며 지속적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고 답변했다.

또한 군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쌀 생산단지 추진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은 무엇이냐는 박위원장의 질의에 대해 “현재 관내 친환경쌀 재배면적은 1,062㏊(전체 경지면적의14%)로 전남도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에 발맞춰 오는 2009년까지 친환경 재배면적을 전체 경지면적의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라면서 “2010년부터 저농약 인증단계 폐지에 따라 무농약이상 친환경농업단지 추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군관계자는 말했다.

군관계자는 덧붙여 “저농약 농산물과 일반농산물간 가격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아 친환경 쌀 생산농가들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문유통업체, 대량소비처 등과 계약재배를 실시하고 학교급식을 통한 고정 판매처 확보로 친환경농가들의 판로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군관계자는 타지자체 등에서 농업예산 보조비율을 70%이상 상향조정하고 있는데 우리군 농업예산 보조비율을 조정할 용의는 없느냐는 박위원의 질문에 농림사업시행지침 및 분야별 사업추진계획에 의해 일반적으로 50~80% 지원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나 군 재정형편상 일률적인 70~80% 이상 상향은 어려운게 사실이라며 군에서 지정하는 시범사업과 순수 군비사업에 대해서는 형평성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