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화순군지부가 후원한 제6753부대 군장병 위문공연이 펼쳐졌다.

활기 넘치는 무대를 관람한 군 장병들이 모처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사)한국연예인협회 광주․ 전남지회가 주관하고 화순군지부가 후원한 군부대 위문공연이 29일 오후 능주면에 소재한 육군 제6973부대에서 50여명의 군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공연은 문경석 광주전남지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1,2부 행사로 나눠 약2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10명으로 구성된 빅사이즈&유니티 댄스팀의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화순군지부 소속 박소영씨의 라이브 공연과 하우, 비너스, 라피스 등 5개팀의 댄스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박소영씨는 ‘나를 외치다’와 ‘여행을 떠나요’ 등 열정적인 라이브무대를 선보여 군장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공연을 마친 박소영씨는 “동생 같고 조카 같은 군 장병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댄스팀 ‘하우’ 멤버들과 군 장병들이 즉석에서 커플댄스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공연으로 군 장병들을 열광케 했다.

이번 군부대위문공연의 후원을 맡은 화순군지부 구희권 지부장은 “갑작스럽게 공연을 준비하게돼 부족한 점이 많아 아쉽다”며 “내년부터는 화순군지부가 앞장서 주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군부대 위문공연을 매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연예인협회 화순군지부는 지난 4월 창립해 56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연말 양로원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위문공연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