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천면 생활개선회 스포츠댄스팀의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한천면(면장 구복규)은 영내․영외지역 구분, 농촌폐기물종합처리시설 등으로 야기된 주민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하여 어려운 여건속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추석연휴기간동안 면민의 날 행사를 추진했다.

추석 전날인 24일에는 한천면민의날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면민의날행사 전야제 면민 노래자랑에 1,500여명이 우체국앞 사거리 도로를 가득 메웠고, 초대가수 소명, 김종뇌 등이 출연하여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으며, 마술 공연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탄성을 자아나게 하는 등 흥미진진하게 진행되어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주민들의 숨은 끼를 자랑하는 주민 노래자랑에서는 박주희(모산1구)씨가 대상을, 서은주(오음1구)씨가 최우수상을, 김은영(금전리)씨가 금상, 서종기(동가1구)씨가 장려상, 유인순(한계 2구)씨와 김기중(평리)씨가 각각 인기상을 받았다.

추석날인 25일에는 2007 면민의 날 행사 및 제17회 한천면민 체육대회가 반곡분교 운동장에서 개최되었다. 한천면민의 날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청년회가 주관한 면민의 날 행사에는 지역주민과 출향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에서는 효행상(한계리 1구 임복임 등 4명) 의시상이 있었으며, 구복규 한천면장의 기념사, 김용재 면민의 날 추진위원장의 환영사, 홍이식 도의원 축사, 김규종 청년회장의 대회사 등이 이어졌다.

기념식에 이어 배구, 줄다리기, 윷놀이, 공 차 넣기, 물동이 계주 등 마을 대항 체육대회에서는 다른 마을 친구나 선후배 등 지인들의 경기가 펼쳐질 때마다 마을을 구분하지 않고 서로 응원하며 격려하는 등 화합과 서로간의 우의를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체육경기 결과 반곡리가 종합우승과 함께 입장상을 자치했으며 모산리가 준우승, 정우리가 3위, 금전리가 장려상을 차지했다.

아울러 운동장 한편에서는 노인 위안잔치를 개최하여 관내에 거주하는 300여명의 노인들이 각설이 공연때는 즐거움에 박장대소를 하고, 명창 김향순 초청 공연에는 흥에 겨워 어깨를 들썩이며 함께 춤을 추는 등 잠시나마 생활의 시름을 잊고 하루를 신명나게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