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이 자매결연한 서울시 양천구에서 우리고유 명절인 추석명절을 맞아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통해 6천만원이상의 판매실적을 올려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군은 추석을 앞두고 서울 양천구 목동아파트 단지 중심에 위치한 양천공원에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2007 한가위 녹색의 땅 농산물 직거래행사’에 참여해 화순 쌀을 비롯한 7개 품목을 판매했다.

농산물의 수입개방과 소비감소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업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품질이 우수한 농수산물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 주관으로 펼쳐졌다.

군은 행사에 앞서 농산물 판촉담당 직원 3명을 미리 서울에 보내 재경향우회원들에게 고향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토록 사전연락을 취하는 등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 홍보 및 판촉활동을 벌였다.

한편 전완준 화순군수는 쌀을 비롯한 불미나리 등 화순의 특산물 판매를 위해 행사장을 방문, 판촉 행사를 진두지휘하고 목동 부녀회장들과 간담회를 통해 상호 교류를 약속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여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