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 화순군지회 발대식이 14일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사)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 송기태 총재를 비롯 이동임 여성위원장, 문인수 화순부군수, 정치환 민주당 화순지역위원회 상임부위원장 외 기관단체와 주민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심상기씨가 화순군지회 초대 회장에 취임했다.

사단법인 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는 지난 1998년 환경보호, 감시, 환경교육 육성을 위해 창립되었으며 현재 전국 127개 지구에 20여만명의 회원이 환경보호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심상기 초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오늘날 각종 환경오염으로 인해 폐허가 되어가고 있는 지구촌의 환경은 인간의 기본적인 삶의 터전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환경을 사랑하고, 보호하며, 지켜나가는 한 사람으로서 화순지역은 물론 전국적인 환경보호 운동을 전개해 더불어 살아가는 환경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회장은 또 “화순은 유리한 문화와 아름다운 환경이 어느지역보다 잘 보존되고 있는 친환경 청정골”이라며 “오늘 출범하는 환경보호 국민운동본부 화순군지회는 아름다운 화순의 자연을 지켜내고 환경오염을 철저히 감시하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송기태 총재는 “날로 심각해져 가는 환경오염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21C가 넘어가기전 지구는 멸망하게 될 것이다”며 “태양의 자외선을 막아주는 오존층의 역할은 비를 막아주는 우산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현재의 심각한 오존층 파괴가 지속될 경우 결국 지구상에 생물체는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화순군지회 소속 김명수 운영위원장과 장인환 감시단장, 김기홍 사무국장이 송기태 총재로부터 지회 창립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전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