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5 참전유공자회 결의대회에 참석한 450여 회원들이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6․25 참전유공자회 잔남도지부 안보결의대회가 12일 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광주전남재향군인회 성해석회장을 비롯, 화순군 염일중 제향군인회장과 전남도내 재향군인회, 6․25참전 유공자회, 월남참전유공자회, 여성향군회 회원 등 4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각 교육을 통해 한반도 안보정세 현황을 설명하고 결의문을 낭독했다.

12일 열린 안보결의대회는 6․25전쟁의 역사적 사실을 교훈삼아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참전유공자의 명예선양과 전후세대의 호국정신함양을 목적으로 화순군 재향군의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염일중 화순 재향군인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6․25참전 유공자들을 비롯 전남도내 재향군인회소속 회원들이 직접 화순을 방문해 기쁘다”며 “전쟁을 통해 나라를 지키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기반을 다져왔던 많은 국가유공자와 참전용사들이 앞으로도 국가 발전을 위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6․25 참전유공자회 장기중 전남도회장은 대회사에서 “단체조직의 힘을 모다 전후세대들의 안보의식을 강화시키는 한편 지역사회에도 봉사하는 단체로 거듭나자”고 회원들을 독려했다.

또 성해석 광주전남지부재향군인회장은 “조국을 수호하고 국가를 발전시킨 주역이라 할수 있는 6․25참전 용사들에게 현재 돌아가는 혜택은 월 7만원의 명예수당이 고작”이라며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여수시소속 회원들이 2만원의 수당을 별도로 지급받고 있는 것처럼 해당지자체와 관련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처후가 하루빨리 대선돼야 한다”며 관심을 촉구했다.

성해석회장의 축사에 이어 문미나 여사의 헌시낭독과 자리에 참석한 450여 회원들의 결의문낭독으로 이날 결의대회를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