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이 농촌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전문기능인 양성으로 취업과 부업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지난 8. 27부터 9. 18까지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관에
마련한 제과제빵 과정 교육에 40여명의 교육생들이 참여하는 열의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범 실시하고 있는 화순군 농촌여성평생학습센터에서는 금년 4월부터 전통규방공예 및 컴퓨터과정을 시작으로 5월에는 간병사반, 6월에는 생활요리반을 운영해왔다.

이번 제과제빵 교육과정은 홍국진(몽불랑 베이커리 운영) 외래강사를 초빙해 동물쿠키, 치즈케익, 호도파이, 쑥찹쌀빵, 생크림케익, 양갱, 샌드위치, 밤과자, 고로케 등에 대해서 이론교육과 직접 빵을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져 교육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교육생 최혜영(31세,화순읍)씨는 “가정에서도 직접 활용할 수 있어서 좋다. 열심히 배워서 앞으로 부업으로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화순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고 다양한 상품화를 통한 부가가치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파프리카, 뽕잎, 더덕을 이용한 요리 전시 경영대회’를 화순고인돌 축제 행사장에서 금년 4월에 개최한바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군 농촌여성들을 위해서 다양한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전남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되고 여성평생학습센터를 더욱 알차게 운영하여 우리지역 농촌여성에게 도움을 주고 앞으로 농촌여성들에게 필요한 자격증 취득과정을 마련하여 전문가로 양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