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과 화순교육청이 공동으로 금년 4월부터 3억원의 예산을 투자하여 설치중인 ‘화순영어타운’ 9월중 개원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화순초등학교에 들어서게 될 영어타운은 ▲상황체험시설 ▲학습체험시설 ▲놀이체험시설 ▲편의 시설 등 다양한 영어체험이 가능한 내부시설을 갖추고 관내 모든 학생들에게 생활영어의 산 교육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상황체험공간은 공항 출입국심사대, 매표소, 비행기 내부, 호텔 및 레스토랑, 편의시설로는 쇼핑센터, 학습시설로는 레슨 룸과 홈스테이 등 가상공간이 들어서게 되어 다양한 상황에서 체험하는 영어학습 공간으로 활용된다.

한편 군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영어타운에서의 체험시설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점진적으로 군민들에게도 확대하여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화순영어타운에는 캐나다 출신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2명과 내국인 강사 1명, 영어교사 1명이 상시 배치되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외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군은 관내 학생들이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다양한 영어체험코너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영어체험이 가능한 교육 인프라 구축으로 학부모들의 교육비 경감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영어타운과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사업을 통하여 외국어 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