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전라남도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시상식이 10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렸다.

2007년 전남도 대학생 모의 투자대회 시상식이 10일 화순군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대신증권(주)와 (주)에스앤뱅크의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남지역 대학생들의 투자마인드 함양과 올바른 경제관 형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 6월25일부터 8월 17일까지 8주간에 걸쳐 실시된 2007 모의투자대회는 1천1백여명의 학생들이 주식분야, 선물옵션분야, 외환분야에 참가해 각축전을 벌였다.

이날 시상식에는 문인수 화순부군수와 전남지역경제협회 황금추 회장을 비롯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식분야, 선물옵션분야, 외환거래 분야 등 3개 분야에 걸친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전남지역경제인협회 황금추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행사를 후원해준 전남도를 비롯 대신증권과 에스앤뱅크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수상자들은 앞으로도 경제마인드를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유능하고 참신한 전남지역의 경제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박용균(목포대 기계시스템공학부 3년)씨가 주식분야에서 1위를 차지해 15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으며 정찬수(순천대 회계학과 4년)씨와 이동주(목포대 제어시스템공학과 4년)씨가 2,3위를 차지해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았다.

선물옵션분야에서는 김동준(목포대 금융보험학과 3년)씨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으며, 정근호(한성대 부동산학과 1년), 유승현(서울대 전기공학과)씨가 2,3위를 차지했다.

특히 주식과 선물옵션분야에서 1위를 차지한 박용균씨와 김동준씨에게는 대신증권 입사지원시 서류전형 통과의 특전이 주어졌다.

또 외환거래분야에서는 양명인(순천대 조리학과 4년)씨가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남지역경제인협회가 전남~제주간 해저터널 건설과 관련, 대정부 건의 지지 선언문을 발표했다.

전남지역경제협의회는 “300여 전남지역경제인협회 회원 모두는 해저터널 건설 프로젝트야 말로 대한민국의 신태평야시대 개막을 여는 국가발전의 대역사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보낸다”며 “전남~제주간 해저터널이 초장대 해상교량에 대한 연구과제와 함께 우리나라 건설교통기술을 세계 7위권으로 끌어올리는 첩경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