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소년과학탐구대회 항공과학 고무동력기 부 문에 전남 대표로 참가한 화순제일중학교(교장 조 영희) 2학년 최설진 군이 각 시도를 대표해서 나온 30 여명의 학생들과 경합을 벌인 끝에 전국대회 금상을 차지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청소년과학탐구대회는 초중학생들이 과학적 원리의 바탕 아래 모형항공기를 설계, 제작하고 시험비행함으로서 지적인 도전감과 실제적인 활동이 어울리는 기쁨을 맛보고 항공우주공학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전북대학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난 7월 30일 오전 11시부터 시작해 오후 6시에 끝났는데 공작 상태, 비행 상태, 비행 시간 그리고 기초항공 역학지식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됐다.

최 군은 평소 기기 조작, 공작 등에 취미가 있어 장래 진로 또한 같은 분야로의 진출을 꿈꿨으나 이번 대회를 계기로 파일럿이나 항공 계통 에도 소질이 있음을 발견하게 됐다.

이 외에도 화순제일중은 전국자연탐사대회 장려상 수상(1년 문은미, 윤다희),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서 동상(3년 김석순)을 수상한 바 있으며, 도교육청 주관 영어표현력 경시대회에서 읍단위에서는 유일하게 금상(3년 홍수지), 은상(2년 김찬미, 3년 안주현)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도 수학경시대회에서 은상(3년 김석순), 동상(3년 정신영)을 수상했으며 도 기술경진대회에서도 금상(3년 김석순)을 수상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적으로 화순의 실력을 전국으로 뽐내 지역사회와 학부모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