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이재명)는 최근 추석을 앞두고 성묘·벌초 등에 따른 안전사고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사고 추석연휴가 끝나는 다음달 8일까지 안전사고 주의보을 발령했다.

나주소방서는 3일 “2007년도 벌집제거 구조건수가 무려 108건이라고 밝히고, 이는 작년같은 달(8월)에 비해 69(328%)건 증가된 수치로 이중 벌에 쏘여 병원에 이송된 환자수는 12명에 이다”고 말했다.
또한 “추석 연휴을 맞아 벌초, 성묘객들과 등산객 등 야외 활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나주소방서 심재풍 구조구급 담당은 “17일부터 벌초객들이 늘 것으로 보인다”며 “예초기 사용시 긴장화나 장갑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칼날이 돌에 부딪히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벌초시에는 벌쏘임 방지를 위해 모기약을 준비하고 잡초가 많을 경우 지팡이나 긴 장대를 이용 안전유무를 확인 벌과 뱀등 야생조류에 의한 사고에 대해 조심해 줄 것”과 사고 발생시 신속한 구급조치와 구조신고가 선행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