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전완준)이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나라사랑 의지를 다지는 등 애국심 고취를 위해 식재한 6만5천여그루의 무궁화가 화사한 꽃망울을 터트려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군은 나라꽃 무궁화 식재 및 사후관리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시범거리(화순읍 연양~도곡) 24km(21천본), 시범단지(10천본)조성하여 화순군을 나라꽃 무궁화 시범거리로 널리 알리는 등 화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하고 있다.

또한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명확한 품종이 정립되지 않는 점에 착안, 온 국민과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위해 전국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지난 2000년부터 지속적으로 󰡐흰겹꽃 무궁화 퇴치운동󰡑을 군 특수시책사업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관내 기존 식재지를 중심으로 소공원, 기관, 학교, 문중제각 등에 식재된 흰겹꽃 무궁화 9천여본을 제거하고 단심계홑꽃으로 대체 식재하여 흰겹꽃 무궁화 퇴치운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군 관계자는"국민들에게 점차 잊혀져가고 있는 나라꽃에 관심을 갖고,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나라꽃 무궁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나라꽃 무궁화 가꾸기’에 최선을 다해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긴 무궁화 거리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이 조성한 시범단지는 초, 중, 고교생들의 나라꽃에 대한 산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무궁화 품종관리를 위해 기존 식재지 중 품종이 우수한 5천여본을 모수로 지정 도내 무궁화 묘목 생산업체에 100천본의 삽수를 무상지원 하는 등 품종관리와 보호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