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26일 군 회의실에서 ‘화순군 우수한약재 및 한약제제 특성화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전완준 화순군수와 김실 화순군의회 의장, 장경선 동신대 한의대 학장, 김행중 전남생약조합장을 비롯 군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장경선 동신한의대 학장은 ‘한방산업 종합육성방안’을 주제로 한방산업의 현황 분석 및 장․단점, 한방산업 육성 방안 등을 제시하고 한방타운의 필요성과 향후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장경선 학장은 “한방타운의 주 골자는 한약생산단지 조성과 산업관광단지이며 한약생산단지에는 100여종의 한약재를 재배하게 될것”이라며 “산업 및 관광단지 구성을 위해 한방 사우나, 한방먹거리, 약선요리식당, 한방케어코스, 삼림욕시설 등을 갖춰 한방관광특구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벌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이황희 전남생물사업지원센터소장과 한국식품의약품안정청 소속 성낙선씨 등 5명이 토론자로 나서 한약재 재배, 유통, 제형화 부문의 현황 및 향후방안 등을 모색했다.

또 우수한 약재 유통지원 시설의 기능과 역할, FTA 협상타결 이후의 수입 대체작물로 한약초 작목과 재배기술 보급, 농가의 참여 유도 및 소득증대 방안 등을 토론했다.

한편 포럼에 참석한 전완준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화순은 40%가 넘는 인구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을 만큼 농업중심적인 지역이어서 대체산업개발이 시급하다”고 지적한후 “한방산업을 지역특화사업으로 발전시킬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를 걸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