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생활체육협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9988실버시니어’ 건강체조교실과 수영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화순군 생활체육협회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협회에 소속된 회원을 대상으로 오전 1시간(10시30분~11시30분)동안 화순 오성초등학교 수영장에서 건강체조교실과 수영교실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회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매주 화요일 실시하고 있는 건강체조교실의 경우 생활체육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노인전담 지도사 장유미씨의 지도아래 50~60여명의 회원이 정기적으로 참석할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따라할 수 있도록 쉽고 흥미로운 동작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재미와 함께 건강관리에도 일조 하고 있다.

또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일주일에 하루만이라도 이웃들과 접하며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스트레스와 우울증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운영되는 수영무료강습 프로그램은 현재 오성초등학교 수영부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전문 코치가 처음 수영을 접하는 초보자들도 쉽고 빠르게 수영을 배울수 있도록 자세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오성초등학교 수영장의 경우 최대 100명의 인원까지 수용이 가능해 보다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건강 체조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주민 박모(여․ 52)씨는 “생활체육협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난후부터 화요일과 금요일만 기다려진다”면서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내 많은 사람들과도 접할 수 있어 여러모로 일상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화순군 생활체육협회 관계자는 “99세까지 88하게 살자는 보건복지부의 구호를 실천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됐다”면서 “군과 전남도 협회차원의 지원이 부족해 보다 많은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가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는 ☎ (061)372-7415로 하면 된다.

한편 화순군 생활체육협회는 수영을 통한 생활체육의 저변확대와 노장년 동호인간의 침목도모 및 유대강화를 위해 제1회 전라남도지사배 9988실버 수영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