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순팔 의원

지난 4일 끝난 2007행정사무감사에서 산·건위원회(위원장 강순팔)소관 감사결과가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산·건위는 지난달 26부터 7월4일까지 9일간 계속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군본청 8개실과와 한천면을 대상으로 총 35건의 감사를 실시했다.

이중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능주․한천 위생매립장 관련 감사와 화순읍 도심권 활성화 대책 등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산·건위원회 강순팔 위원장은 2007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쓰레기 수거처리와 관련한 현실적인 대안 제시의 시급성과 숲가꾸기 사업 등 계약관련사업, 화순만연초등학교와 제일초등학교 주변의 불법주정차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 등을 군행정부에 지적했다.

강위원장은 또 광덕택지 주요도로변이나 5일 시장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 노점상들로 인한 주민 피해을 최소화하기 위해 CC-TV 를 설치 등 대책마련을 군에 요구했다.

아울러 강위원장은 화순읍 도심권 활성화 대책으로 교리, 향청리, 훈리 등 행정관청이 밀집해 있는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보고 이지역의 극심한 교통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줄것을 군에 건의했다.

그는 또한 노인복지를 위해 현재 1주일에 한번 실시하고 있는 보건소의 경로당 순회진료 횟수를 늘려 의료혜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오지 노인건강검진이 강화대야 함을 군에 지시했다.

강위원장을 필두로 한 산·건위는 현재 지역내 당면사업인 노인요양병원 건립과 농업기술센터 이전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추진을 검토중에 있다.

강위원장은 지난달 열린 '2006 회계연도 결산검사에서 대표위원직을 맡아 ▲친환경 쌀 소규모단지조성 사업비 집행소홀 ▲사회단체 부정 보조금지급부분 ▲세출예산의 전용처리 소홀 ▲저소득 주민생활안정자금 특별회계 세입예산 편성소홀 ▲특별회계 세출예산 불용액 과다발생 ▲농공단지조성사업 특별회계 세입·세출 업무 추진 소홀 ▲문화예술회관의 건립 지연 및 사업변경 ▲보조금의 정산 검토 및 관리 미비 등 부적정하게 예산이 편성되거나 낭비된 31개 부분에 대해 지적했다.

한편 2006년도 세입·세출 결산검사 결과 2006년도 예산총액은 전년도보다 1,110억4천여만원이 증가한 3,769억4천9만여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불용액 예산현액이 전체 예산의 3.7%에 해당하는 123억5천9백만원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