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로타리클럽 작은 도서관이 25일 개관했다.

1만2천여권의 도서를 갖춘 화순로타리클럽(회장 박상국)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25일 오전 11시에 열린 개관식에는 전완준 군수와 김실 화순군의회의장, 박상국 화순로터리클럽 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박상국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은 도서관이 문을 열긴 했지만 로타리만의 힘으로는 운영에 어려움이 많다"며 "작은 도서관이 지역과 청소년들의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전완준 군수도 축사에서 “지금까지 지역에 청소년을 위한 공간하나 마련하지 못해 부끄러웠는데 로타리클럽에서 대신 해줘 고맙다"며 "작은 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화순군이 교육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잘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로타리클럽 작은 도서관은 향청리 화순신협 맞은편에 있는 화순로타리클럽 사무실을 리모델링 해 지어졌으며 54평 규모에 50석의 열람석을 갖추고 있다.

또 1만2천여권의 도서와 3대의 컴퓨터를 갖추고 있으며 화순군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12시까지 문을 열며 당분간은 도서열람만 가능하다.

한편 화순로타리클럽은 작은 도서관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보다 빨리 자리잡을 수 있도록 뜻있는 사람들의 도서기증을 받고 있다.

도서기증문의 : 061-372-3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