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대병원 소와과 외래 벽이 꼴라쥬 작품들로 새롭게 단장됐다.

화순전남대병원 소아과(과장 국훈 교수) 외래가 새롭게 단장됐다.

화순전대병원 소아과는 22일 중국 해외 전시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진의 작품과 소아암 환아들이 그린 회화 작품 약 100점을 골라 꼴라쥬 기법으로 제작, 소아과 외래 대기실 벽에 설치했다.

준비실 벽에는 도자 타일로 만든 여러 종류의 물고기와 해초를 붙여 마치 바다를 연상케 했다.

진료실 벽에는 환아들이 직접 그린 그림들을 붙여 막연히 두려움을 갖게 했던 병원 분위기를 따뜻하고 화사하게 바꿔 환아들은 물론 보호자와 내원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작품 설치를 총괄한 김희남 아시아문화예술전문인력양성사업단 예술총감독은 “‘희망의 기약’이라는 주제로 공간을 꾸몄다"며 “전시된 작품들이 백혈병과 난치병으로 투병중인 소아환우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소아과 외래에 설치된 꼴라쥬 작품은 아시아문화예술아카데미와 (사)광주청년아트페어(준)가 기증했다.

소아과를 찾는 어린이들에게 밝은 웃음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