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주 양복사와 천주교 화순성당이 20일 친선체육대회를 가졌다.

대한불교조계종 능주 양복사(주지 인성스님)와 천주교 화순성당(이정화(가비노) 주임신부)가 20일 친선 체육대회를 가졌다.

능주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오후 1시부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양복사 인성 주지스님과 화순성당 가비노 주임신부와 신도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양복사와 화순성당 신도들은 축구와 족구, 피구 등의 경기를 펼치며 종교의 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화순성당의 성전건축마련 바자회에 인성 주지스님이 참석하면서 기관장뿐 아니라 신도들끼리도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갖자는데 뜻을 모으면서 마련됐다.

올해 처음 열린 친선체육대회는 양복사 주관으로 열렸으며 가을에는 화순성당 주관으로 추계체육대회를 갖는 등 두 기관이 정기적으로 만남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