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화순지회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밝은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5일(토) 어린이 한마당잔치와 청소년 과학한마당 잔치를 준비했다.

5일(토) 어린이날을 맞아 화순읍 봉령빌딩 앞 문화광장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이날 전교조 화순지회는 제86회 어린이날 기념 ‘2007 어린이 한마당 잔치’를 연다. 어린이 한마당잔치는 어린이들이 신명나는 하루를 보내며 어린이날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준비한 전교조 화순지회는 어린이들이 단순히 놀고 즐기는 것 뿐 아니라 우리의 전통 위에 새로운 것을 접해 나갈 있도록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각종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 행사는 놀이와 공연, 전시, 체험 등 4개 마당으로 나뉘어 열린다. 놀이마당에서는 비석치기와 투호, 과자따먹기, 비닐통과하기, 기차놀이, 캥거루주머니 달리기, 콩주머니 던지기와 배달의 기수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페이스페인팅과 천연염색, 탁본, 네일아트 등은 물론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출출한 배도 달랠 수 있는 계란후라이와 주먹밥 만들기 등의 먹거리 체험도 마련됐다. 탈춤과 태권도시범, 자전거 묘기와 풍물놀이 등은 축제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어린이 한마당잔치와 함께 화순군과 청소년위원회가 주최하는 ‘청소년 과학체험 한마당 잔치’도 열린다.

“과학에로의 초대&소통‘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 역시 전교조 화순지회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과학체험한마당은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는 과학을 문화행사에 접목, 체험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쉽게 이해하고 청소년들이 과학과 친숙해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청소년들은 PS-6 열쇠고리 만들기, 육면체 만화경, 호버크래프트, 화석의 비밀, 젤리양초 만들기, 색이사라지는 컵, 책갈피 만들기 등의 체험을 통해 플라스틱의 종류와 특징, 빛과 공기의 성질, 화석의 생성과정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물론 초등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다.

어린이날 한마당 잔치와 청소년 과학한마당 잔치는 5일(토)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체험을 통해 만든 작품은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달콤한 솜사탕과 팝콘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