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화순고인돌마라톤대회가 29일 화순 일원에서 열렸다.

제6회 화순고인돌마라톤대회가 29일 화순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개회식에는 전완준 군수와 김실 의장, 정종순 농협화순군지부장과 이병주 화순마라톤클럽 회장 등 관내 기관사회단체장과 전국각지에서 모인 달림이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주 화순고인돌마라톤클럽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회의 성공을 위해 회원모두가 성심껏 준비한 만큼 이번 대회가 영원히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대회가 끝난 후 바로 돌아가지 말고 고인돌축제가 열리는 화순고인돌공원과 도곡온천, 운주사 등 화순의 명소들을 꼭 들러보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3,00여명의 달림이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전완준 군수와 홍이식 도의원, 김실 화순군의회 의장, 윤동길 화순경찰서장, 정종순 농협화순군지부장도 참가자들과 함께 5km 건강코스를 달렸다.

화순우체국도 지난해에 이어 김용덕 우체국장을 비롯한 전직원과 가족 등 142명이 단체로 참가, 눈길을 끌었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화순설악특공무술학원과 화순읍주민자치센터, 화순준음악학원 등이 무술과 스포츠댄스시범, 노래 공연 등을 펼치며 대회의 흥을 돋웠다.

또 화순마라톤클럽회원들과 화순읍자율방범대, 화순군해병전우회 등도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에 참여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와 (사)소향원도 식수와 음료수 등을 준비해 대회 참가자들에게 나눠줬다.

제6회 화순고인돌마라톤대회는 5km 건강코스와 10km, 22km를 달리는 등 3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종목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패, 5만원~20만원 상당의 특산품이 상품으로 주어졌으며 4위 30위까지 입상자에게는 화순지역 특산품과 상장이 선물로 주어졌다.

또 10km와 하프코스 참가자에게는 온천 무료 이용권이, 5km건강코스 참가자에게는 200원만 부담하면 도곡 스파랜드을 이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선물로 줬다.

22km를 달리는 하프 코스 참가자들의 출발 모습.

5km 구간은 건강코스다 보니 유모차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탄 자녀들과 참가하는 가족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