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전남도내 22개 시군이 출전한 제46회 도민체전에서 20위를 차지했다.

강진 일원에서 열린 도민체전에 화순군은 육상과 축구, 배드민턴, 씨름, 복싱, 골프, 사이클 등 18개 전종목에 149명의 선수와 114명의 임원 등 총263명이 참가했다.

당초 화순군 체육회는 올해 15위정도의 성적을 거두겠다고 자신했지만 원하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

화순군은 배드민턴에서 강세를 보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드민턴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였던 탁구는 5위로 밀려났다.

태권도는 8위, 축구와 테니스, 정구, 배구, 검도가 9위, 궁도가 11위, 골프 13위, 사격 15위, 볼링 16위, 씨름과 유도가 17위,육상이 18위, 복싱과 수영, 사이클이 각각 20위를 차지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화순군은 각 종목별 득점순으로는 19위를 차지했지만 선수육성가산점에서 다른 시군에 밀려 순위가 한단계 뒤로 밀려났다.

한편 제46회 도민체전 1위는 여수시가, 2위는 광양, 3위는 목포, 4위 강진, 5위 보성, 6위 순천, 7위 영암, 8위 신안, 9위 영광, 10위 해남, 11위 완도, 12위 나주, 13위 무안, 14위 장성, 15위 장흥, 16위 함평, 17위 담양, 18위 구례, 19위 고흥, 20위 화순, 21위 진도, 22위는 곡성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