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돌축제 부대행사로 열리는 제6회 화순고인돌마라톤대회가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행사를 주관하는 화순마라톤클럽(회장 이병주)은 오늘(25일) 중으로 번호표와 기념책자, 10km이상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파프리카 등 기념품을 참가자들에게 우편으로 발송하기로 했다.

대회 하루전날인 28일에는 대회가 원만하게 치뤄질 수 있도록 화순공설운동장 주변 등을 점검하는 한편 참가자들이 화순을 편리하게 찾아올 수 있도록 진입로 주변에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6번째로 열리는 화순고인돌마라톤대회는 29일 오전 10시 화순공설운동장에서 5km와 10km, 하프코스 등 3개 부문으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2,900여명이 접수했으며 화순에서는 구충곤 홍이식 도의원을 포함, 1,000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구충곤 홍이식 도의원은 사전에 정식으로 참가비를 내고 참가신청을 하는 등 일찌감치 대회참가의사를 굳혔다.

구충곤 도의원은 “올해 5Km 구간 건강코스를 달리려고 한다”며 “지난해 처음 참가했을 때는 후배인 마라토너 황영조씨와 함께 달렸지만 올해는 화순군의회 의원들을 독려, 함께 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이식 도의원도 아들 홍인재군과 함께 5km 구간을 달리며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자간의 벽도 허물고 주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도 나눌 계획이다.

대회가 열리기전에 공식으로 참가접수를 한 구충곤 홍이식 도의원과 달리 전완준 군수와 김실 화순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은 정식으로 참가신청를 하지는 않았다.

전완준 군수는 달린다기보다는 참가자들과 함께 가볍게 걷는다는 기분으로 5km구간에 참가,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대회에 참가한다. 김실 의장을 비롯한 일부 군의원들도 참가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화순관내 기관사회단체 중에서는 국민건강보험 화순지사, 화순읍주민자치센터, 화순군여성단체협의회, 한국수자원공사 화순수도센터, 화순군청 기획감사실과 도시경제과, 화순읍사무소와 화순읍지구대 등이 단체로 참가한다.

농협중앙회 화순군지부, 화순축협, 국민은행 화순지점, 이양청풍농협, 화순주부교실, 화순군산림조합, 화순새마을금고, 화순신협, 화순전남대병원, 성심병원, 중앙병원, 화순우체국, (주)한보요업과 전남공고 화순총동문회, 화순중앙배드민턴클럽, GM대우 화순영업소, 화순사랑봉사회, 화순우체국과 화순군태권도협회, 특공무술 화순도장 등도 함께 달린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과 화순우체국, 화순군태권도협회, 특공무술 화순도장은 25명 이상이 단체로 참가한다.

인터넷이나 팩스 등을 통해 사전에 참가신청을 하지 않은 사람도 행사 당일 화순공설운동장에 도락하면 즉석에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이때 15,000원의 참가비가 있으며 행사장에서 즉석으로 참가신청을 한 사람들에게는 간식과 음료수, 유니폼, 완주메달이 기념품으로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