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무역대학 2007년 춘계포럼이 20일 화순에서 열렸다.

농수산무역대학 2007년 춘계 포럼이 20일 화순군청 다목적실에서 열렸다.

(사)수출농업리더스클럽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윤동진 농림부 통상협력과장과 천용수 화순군 농업정책과장, 농수산무역대학 1기와 2기 수료생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석 만나 대표

이날 행사는 농수산물을 상품화시켜 해외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이 서로의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것으로 김영석(주)만나 대표(1기 동문부회장)의 초청에 의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지자체 시장개척 개선방안'과 '해외 유통업체판촉행사 및 박람회 참가 효율성 제고방안' 등 두개의 주제를 가지고 발표자가 경험과 소견을 발표하면 4명의 패널이 토론과 의견제시를 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1주제인 '지자체 시장개척 개척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화순군이 대표특산물로 육성하려하는 산양삼을 가공, 상품화해 일본 등지로 수출하고 있는 경상북도의 천지영농법인 이재호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관심을 모았다.

이재호 대표는 해외수출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타겟시장을 정하고 지자체나 관계기관의 지원책을 충분히 활용하되 무엇보다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농수산물수출을 위해서는 스스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어 최고의 상품을 만들어 냄으로써 제품의 신뢰도를 쌓는 것이 우선돼야 하며 지자체 등에 의존하기 보다는 자체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2시간여동안의 포럼을 마친 후 돈육가공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화순읍 서태리 (주)만나 사업장을 둘러봤다.

농수산무역대학 춘계포럼은 20일과 21일 이틀간 화순과 담양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