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 초대형 나비떼가 나타났어요!

"나무에 붙어 있던 번데기에서 나비가 나왔어요. 날개가 마르기를 기다렸다가, 날개가 말랐네! 나비친구들, 이젠 훨훨 날아보세요"

찬미어린이집(원장 김은영) 원생들이 나비로 변신했다.

찬미어린이집은 봄을 맞아 나비의 생태를 원생들에게 체험을 통해 효과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20일 나비퍼포먼스를 가졌다.

풀밭에도 나비들이 앉아 있네.

더듬이를 이마에 붙이고 노랑, 빨강, 파랑 등 알록달록 색깔의 날개를 등에 단 원생들은 선생님의 지도아래 야외에서 날개짓을 하며 나비가 되는 경험을 했다.

교실을 벗어나 따뜻한 봄햇살을 맞으며 인근 놀이터에서 퍼포먼스를 벌이는 원생들의 얼굴에는 환한 웃음이 가득했다.

김은영 찬미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들이 나비의 생태를 배우고 직접 나비가 되어 봄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생동감 있는 교육을 하기 위해 퍼포먼스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선생님 나무에 매달려 날개가 마르기를 기다리는 나비친구들.

이제 날아볼까? 그런데 내 더듬이가 어디 갔지???

날자 날자, 날자꾸나~~~